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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땅속에 매설된 전력설비 누전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한국전력은 최근 땅속에 매설된 전력설비에서 누전이 발생해 국민 안전을 위협한다는 국정감사 지적 등과 관련, 연말까지 누전이 우려되는 선로 밀집지역에 대해 누전탐사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한전은 전국 3만9000여곳의 지중저압선로에 대해 정기적으로 누설전류를 측정해 점검할 방침이다. 또 IT 기술을 접목한 원격 누전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지중선로 누전상태를 실시간 감시할 계획이다.한전은 “전국에는 수많은 전력선이 도시미관과 안전을 고려해 지중에 매설돼 있다"면서 "전 직원과 가능한 기술을 동원해 누전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