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코스피 상장사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온이 운영자금 등 약 38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온은 주당 5만5000원에 신주 683만724주(기타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한국투자이스트브릿지글로벌그린에너지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기존주주, 517만4361주), 스텔라이브이배터리1호 주식회사(기타, 129만2727주) 등이다.
회사 측은 제3자배정에 대해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SK온이 사업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SK온이 미국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을 통해 올해 약 6억9000만달러(약 9000억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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