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중부소방서 등과 합동 점검, 화재 취약 요인 등 면밀히 살펴-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최근 현대시장 등 전통시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 관내 전통시장 화재취약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3일 중구에 따르면,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지난달 31일 인천중부소방서와 함께 신포국제시장, 신흥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 시장 내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화재 취약 요인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 시 초기 대응할 수 있는 매설식 소화전의 사용법을 시연한 데 이어, 점포에 설치된 화재 알림 시설(열, 불꽃, 연기 감지 시 119 소방관서 연계 시스템) 등의 작동 실태를 면밀하게 살폈다. 또한 화재 안전 대책과 관련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있었던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사한 형태·재질의 전통시장 아케이드를 난연성 재질로 교체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 27일 화재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전통시장 3곳에 대해 소방·전기·가스 분야별 전문가, 시장상인회 등과 합동 점검을 진행, 현장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상인 안전교육 등도 병행한 바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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