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신규매각 땅을 처분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벌인다.인천경제청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골프장내 가든빌라에서 건설사와 부동산 개발사 등을 상대로 부동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 내년도 신규매각 토지 매물은 총 95필지, 152만6천㎡의 부지를 조기에 매각키로 했다.신규매각 토지 가운데 송도에서 유일하게 위락시설이 허용되는 1공구 내 상업용지 5필지, 10만2천㎡와 국제업무 6필지 7만1천㎡도 포함됐다.4공구 내 상업업무용지 32필지 8만㎡와 근린생활용지 1필지 1만㎡. 5·7공구 내 공동주택용지 1필지 6만1천㎡와 주상복합용지 1필지 9만8천㎡다.또한 종교·주유소 2필지 7천㎡와 교육·연구 상업용지 39필지 59만9㎡도 포함됐다.
6·8공구는 공동·주상·국제·상업용지 8필지에 49만8천㎡의 토지 조기매각을 통해 경제청의 재정안정 및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번 매각물건에는 서비스산업의 허브를 지향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유일 하게 위락시설이 허용되고 있는 1공구 내 상업용지가 포함돼 있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내년도 신규 매각으로 1천845억원의 수익이 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인천경제청은 바다를 매립해 일군 송도 땅을 팔아 개발 재원의 90% 이상을 마련한다.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보통 2∼3년에 걸쳐 토지대금을 나눠 받는데, 내년에는 기매각 토지에서 나오는 수익이 얼마 안 돼 신규 매각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 참가 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 용지분양팀(☎032-453-71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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