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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u-성동 통합관제센터와 성동경찰서간 온라인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 시범운영하고 있다.구는 이번 영상정소제공시스템 구축으로 방범, 불법주정차단속, 그린파킹, 쓰레기무단투기단속 등을 CCTV로 통합 운영할 수 있음은 물론 긴급 상황 발생시 성동경찰서 112상황실에 영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또 경찰은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CCTV 영상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이로써 사건장소에 기초한 범죄유형, 사건해결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동별 범죄취약지역을 쉽게 파악하고, 특정범죄 집중모니터링 실시 및 CCTV 우선설치 지역 파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동해 지역별 범죄 지도를 작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민에게 맞춤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그동안 구청 통합관제센터에서 경찰서에 범인검거를 위해 CCTV영상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제공된 영상정보의 분실, 파기여부 등 영상정보에 대한 안전한 관리에 문제점이 있었다.영상정보제공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든 사용 승인된 경찰관이 사이트(ves.sd.go.kr)에 접속해 인증절차를 거친 후 사건주변에 설치된 다목적 CCTV를 선택, 신청서를 제출하고, 센터 상주경찰관이 공문 확인 후 승인절차를 마치면 자동으로 업로드 되며 SMS(문자메세지)가 발송된다.사이트 접속 권한 변경만으로 전국 모든 경찰서에서 u-성동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신청ㆍ제공 받을 수 있다.지난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CCTV활용률은 기존1%에서 30%로 증가해 CCTV 구축이 치안 서비스에 기여하고 있음이 확인됐고, 재생기간을 서울지방경찰청 규정에 따라 14일로 제한해 파기업무에 대한 행정력을 절감할 수 있다.성동구는 이번 시범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경우 통합관제센터 직접 방문으로 인해 매년 발생하는 수백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