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에서 올해 1월 발간한 '티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홍차 언니의 카페 티 메뉴 레시피 : 티 베리에이션(Tea Variation)'의 판권이 '티의 종주국' 중국에 수출됐다.
이 책은 오늘날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무카페인(또는 디카페인'’ 허브 음료의 베리에이션 테크닉을 비롯해 다양한 티의 시럽을 기반으로 하는 아이스티, 밀크 티, 셔벗, 칵테일, 목테일, 티 칵테일 등 새롭게 창조한 112종의 레시피들을 화려한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이 책의 판권을 사들인 'China Light Industry Press'는 1954년 설립된 중국 대형 출판사로, 연간 1500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며 '최우수 작품상', '중국 정부 출판상' 등 유수의 상을 수차례 수상한 바 있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정승호 원장은 "티의 종주국인 중국에서도 MZ세대가 티 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전통적인 티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음료에서도 시각과 미각적인 패션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경험을 중시하는 중국 젊은이들의 프리미엄 차 음료 선호 경향이 판권 계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처럼 세계적인 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도서를 꾸준히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 베리에이션>을 펴낸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은 티 전문 교육 연구기관으로, 한국티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온·오프라인 티소믈리에, 티블렌딩 전문가, 티베리에이션 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십수년간 티 전문 콘텐츠와 도서 24종을 출간한 바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