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상 완료돼 양사 국내서 공동 판매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한미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벨리토’의 시판허가를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로벨리토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계열 고혈압치료제와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치료제를 합한 국내 최초의 복합신약이다.로벨리토는 서울대병원·고려대안암병원 등 22개 의료기관에서 4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상 및 3상 임상시험을 거쳐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식약처로부터 6년간 재심사 품목으로 지정 받아 같은 기간 동안 제네릭 등 후속품목 개발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한미약품과 사노피는 국내 시장에서 공동으로 로벨리토를 판매할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보험약가 신청 등 절차를 거쳐 국내 최초의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스타틴 복합신약을 연내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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