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DGB금융지주가 인사제도 재정립에 발맞춰 새로운 기업문화 도입과 ‘新 인사 Identity(아이덴티티)’를 공표했다고 24일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새로운 인사 슬로건을 내걸고 부서명칭 변경,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역할·역량 중심의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새로운 인사제도를 정립한지 한 달 만이다. 인사 슬로건은 “사람과 문화가 경쟁력이다”이다. 이를통해 임직원(People)과 기업문화(Culture)의 조화를 바탕으로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DGB금융지주 인사파트의 부서명칭은 ‘HR기업문화부’에서 ‘피플&컬처부’로 바꿨다. DGB금융 측은 “DGB의 인사 철학과 변 의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DGB금융지주는 연초 직위와 호칭을 통일하고 수시성과관리시스템과 다면평가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제도 변화를 통해 하드웨어를 재정비했다. 향후 DGB금융은 소프트웨어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김태오 회장은 “혼란의 시대에는 강한 기업문화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며 “회사와 임직원 그리고 주주가 동반성장 하는 DGB금융그룹만의 기업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