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당 휘발유 1665.1원·경유 1619.7원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오르고 경유 판매 가격은 떨어졌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665.1원으로 전주보다 5.3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4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5.2원 상승한 1749.1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원 하락한 1634.1원이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75.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32.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4원 하락한 1619.7원을 나타냈다. 경유 판매 가격은 2주 연속 오르다 이번 주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피넷은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엑손모빌의 나이지리아 석유 수출 터미널 운영 재개,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미국 은행권 부실에 따른 금융 불안 재점화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8달러 내린 80.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3.5달러 내린 90.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5달러 내린 94.6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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