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 여주시는 28일 '여주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스터플랜 수립 및 경기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해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충우 시장은 "여주시 원도심의 문제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과 주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행정은 사회기반시설 확충를 통한 물리적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다양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주민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행정과 함께 논의하며, 활성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 원도심의 활력 회복에 대한 지역주민과 외부인의 의견 차이가 상인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의 확충이 상권 활성화에 시급하다는 의견인 반면 방문자의 의견은 특색있는 먹거리 확충이 상권 활성화에 중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여주시는 원도심 활성화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2021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동1지역의 경우 총괄사업관리자를 LH에서 여주도시공사로 변경하여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방안 마스터플랜 수립내용으로 여주역에서 시청사 구간까지 보행로 확보를 통한 상징가로 조성,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사업인 남한강 테라스 조성구간을 강변로 전구간으로 확장하여 남한강변을 특색있는 거리로 조성,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거점시설에는 문화예술 콘텐츠 육성, 여주시청사 이전적지에는 원도심에 부족한 숙소, 공원, 주차장 등을 계획(안)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시민들은 청소년 활동 지원, 청년 창업 지원, 여주대교 건립, 강변로 정비, 여흥동행정복지센터 이전, 오학동 상권 활성화 지원, 로컬푸드 매장 마련, 똑버스 운행 모니터링 필요 등을 요구했다.
그 다음 설명회 주제는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으로 경기도에서 추진계획인 경기 동부 균형발전을 위한 SOC 대개발 구상안에 대한 여주시가 경기도에 요청한 3개 분야 사업에 대하여 설명했다.
3개 분야는 도로분야(도로 확장 16.76km), 개발사업 분야(도시개발, 산업단지, 물류단지, 관광단지 총 4.72㎢), 규제개선분야(자연보전권역 연접개발 적용 지침 개정 및 자연보전권역 대상 범위 조정)이다.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 상 연접개발 적용기준 완화 및 자연보전권역에서 특별대책지역을 제외한 지역이 성장관리권역으로 분리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한 사항들이 이번 경기도 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반영하여 관련 지침이 개정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시는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서를 오는 11월 11일까지 여주시 도시계획과 방문 또는 이메일 등으로 접수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