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이 ‘스노우피크 대만’에 수출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올해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은 감성코퍼레이션의 첫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대만 수출을 기점으로 중화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만 수출로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스노우피크 대만 현지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라며 “인지도 추세에 따라 대만내에서 어패럴 매장을 늘려 나갈 예정이며, 현재 국내 면세점에서 매출이 빠르게 상승할 만큼 중화권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연내 목표로 중국 본토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대만을 시작으로 중화권 마케팅을 전개하고, 면세점 판매 확대를 통해 중국 진출의 안정적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 내세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 및 ‘메가브랜드로의 매출 신장’ 목표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감성코퍼레이션은 글로벌 브랜드 ‘스노우피크’와 2019년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이후 ‘스노우피크 어패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감성코퍼레이션은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1억원, 1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0%, 1310%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