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 및 금융 활용 방법, 태블릿PC 및 AI스피커 체험 등 실생활 중심 디지털 교육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상시 운영, 서포터즈 도움 통해 기기체험 및 일대일 맞춤형 교육도 가능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 하남시가 ‘스마트 시니어 교육’을 위해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 태블릿PC 활용법 등을 배우는 종합 디지털 교육 세트장을 하남시노인복지관에 설치해 화제다.
하남시 스마트 시니어 교육은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추진됐다.
유엔(UN)은 고령인구(만 65세 이상) 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는데 하남시는 2021년 기준 고령인구 비율 14%를 기록하며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오는 2027년에는 20%로 늘어나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남시는 이처럼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식당 주문 및 병원 접수, 금융 업무 등을 위해 사용되는 키오스크 활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에 착안, 실제 키오스크 기기와 유사한 교육용 기기가 비치된 노인복지관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이곳에선 △간편결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 이용 방법 △금융 포털·앱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활용’ △정부24, 지원금 신청에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디지털 정부 활용’ △태블릿PC 및 AI스피커 체험 등 실생활 중심 디지털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노인복지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업해 운영하는 ‘디지털 배움터 체험존’을 통해 디지털 기기를 어르신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