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도내 533교의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완료
조리흄 예방 위한 오븐요리 활용법 제작 보급
조리흄 예방 위한 오븐요리 활용법 제작 보급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건강권 보장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급식실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실 개선 중점사항은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대체전담인력 거점학교 운영 ▲조리흄 예방을 위한 오븐요리 활용법 제작 보급 등이다.
환기설비 개선은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5년까지 3년간 도내 533교의 조리실 환기설비를 개선할 예정이다. 학교별 환기설비 성능평가 결과와 조리실 환기시설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시급한 학교를 우선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급식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 및 업무지원을 위해서“대체전담인력 거점학교”운영을 전년도 2교에서 올해 17교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이는 급식종사자들의 질병 등 긴급한 휴가 사용시 대체인력을 확보하여 학교를 지원하는 제도로 충남교육청이 급식종사자 근로여건 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아울러, 기름을 사용하여 고온으로 가열할 때 나오는 조리흄 예방을 위해 영양교사들로 구성된“오븐요리 연구회”가 만든 다양한 오븐요리 60개의 레시피와 오븐을 활용한 조리영상을 자체 제작 보급하여 현장 활용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급식 조리실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환기설비 개선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유지를 최우선에 두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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