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대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의 미래 물산업 방향을 모색하는 '스마트워터그리드 국제콘퍼런스'가 1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돼 14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물의 새로운 시대'란 주제로 개막된 이날 행사에는 700여 명의 물 전문가로 구성된 각계 인사와 물 분야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막식에 이어 세계 물융합과 거버넌스, 스마트워터그리드 사업의 아시아 적용 사례 등에 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스마트워터그리드는 도시의 물 공급·관리와 수자원 보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고효율 차세대 물관리시스템으로 인천대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발주 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이날 오후에 진행된 Special Session은 세계 물 융합과 거버넌스에 대한 주제 스마트워터그리드 어플리케이션이 아시아에서 보여지는 모습, 그리고 물을 위한 Smart ICT와 물관리를 위한 모델링과 모니터링에 대한 접근법에 대한 논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13일에도 같은 주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새만금방조제를 축소, 물관리 연구를 수행 중인 한국농어촌공사의 시화공단 수리모형실과 지하에 건설된 인천 학익하수처리장 등을 둘러본다.이번 행사는 인천대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인천시 등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 인천대 등이 후원한다.
인천대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물기술과 물산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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