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고령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구석구석 누비는 등 건강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지난 9월 16일 건보공단은 추석을 앞두고 임직원의 기부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아동보호시설 등 소외계층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등 전국 각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강원도 원주 단강 2리’를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마을 생산 쌀을 구입했고 마을회관에 필요한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구입한 쌀은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또한 경제적인 사정으로 부모와 함께 살지 못하는 영월지역의 아동 보호시설인 ‘은총의 집’과 ‘요셉의 집’을 찾아가 추석에 필요한 음식을 전달했다.아울러 공단 각 지역본부와 지사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전국 3천여 자매결연 세대를 방문해 ‘말벗되어 드리기’, ‘후원물품 전달’ 등 전국적인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다문화 가정을 향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지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건보공단은 경기도 용인시 양지파인리조트에서 다문화가족 어린이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존감 회복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Do Dream 대한민국’캠프를 개최했다.공단 임직원들이 모은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된 자리로,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Healing) 프로그램, ‘한국잡월드’에서 또래들과 함께 자신의 꿈을 찾아보고 진로를 탐색해 보는 미래직업체험 프로그램,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아울러 캠프 참가 어린이들은 ‘용인노인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청소와 목욕 봉사를 실시하는 등 나눔의 행복도 실천했다.실제로 건보공단은 국내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 만큼 특수상담 분야를 늘렸다. 외국어상담, 영상수화상담, 의료이용 상담, IT상담 등이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사회공헌 활동으로 홀몸노인을 위한 ‘드림콜 서비스’ 전화 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뿐만 아니라 건보공단은 올해 건강보험 36주년 및 공단 창립 13주년을 맞아 지난 6월 15일부터 보름간 전국 178개 지사 1만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의료 및 집수리 봉사, 진료비 지원 등 대규모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지난 36년 동안 건강보험은 아프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해 오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며 “앞으로도 나눔 경영 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