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야놀자가 야놀자클라우드를 통해 글로벌 기업간(B2B)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o Global Travel, 이하 GGT)’을 품에 안는다고 15일 밝혔다.

GGT는 지난 2000년 이스라엘에서 개시한 글로벌 B2B 여행 솔루션 기업이다. 전세계 호텔, 리조트 객실 판권뿐만 아니라 항공 티켓, 현지 차량 렌탈까지 100만여개 이상 글로벌 여행 인벤토리를 유통하고 있다. 현재 1만여개 넘는 여행 플랫폼과 온·오프라인 여행사들과 사업 물꼬를 텄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로 전세계 200여개국의 100만여개 이상 글로벌 최대 규모 여행·숙박 인벤토리를 보유하게 됐다. 앞으로 야놀자클라우드는 자체적으로 겸비한 국내외 인벤토리와 GGT의 글로벌 인벤토리를 융복합해 채널링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 차별화된 인벤토리를 토대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늘린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야놀자클라우드가 확보한 아시아권의 인벤토리를 북미, 유럽, 중동 등 세계 각지의 온·오프라인 여행사들과 플랫폼 채널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파트너사 대상 연계 솔루션 도입을 본격화해 글로벌 솔루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복안으로 보여진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야놀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세계의 인바운드 여행객을 한국으로 끌어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K-트래블 콘텐츠를 전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