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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직원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11일까지 과장급 이하 직원을 선발해 해외 연수를 보내주는 ‘리서치 포커스 프로그램’ 신청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2007년부터 7년째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항공비, 숙박비, 현지 활동비 등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4인이 한 팀을 꾸려 회사 업무와 관련 있는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주제와 지역을 선정, 탐방 계획을 수립하면 심사를 거쳐 한 팀을, 사업부 추천으로 한 팀을 선발한다.자기계발도 적극 지원한다.텝스 시험에서 800점 이상 획득하면 100만원을, 유통관리사·재경관리사·물류관리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30만∼50만원을 지급한다.포상 대상에 포함되는 자격증 수도 올해 8개에서 13개로 늘렸다. 소비자전문상담사, 패션머천다이징 산업기사, 중국어 신 HSK 5·6급 등을 추가했다.이 밖에 해외 유명 패션스쿨을 탐방하는 ‘패션 포커스’, 뉴욕 어학연수 프로그램 ‘랭귀지 포커스’, 뉴욕대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 ‘비즈니스 포커스’ 등도 운영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패션 사업은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불황에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줄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