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원전 복구 나서…재생에너지 사업 위축 우려
우크라 사태 여파 에너지 대란으로 탈원전 獨도 요동
“양 산업 상호보완으로 공존 가능한 시스템 구축해야”
우크라 사태 여파 에너지 대란으로 탈원전 獨도 요동
“양 산업 상호보완으로 공존 가능한 시스템 구축해야”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글로벌 에너지 대란으로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둘러싼 생태계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원전 생태계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원전에서 생산하는 에너지를 대체하겠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에너지 대란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커졌다. 윤셕열 정부는 탈원전 정책 폐기를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전력난 우려로 이어졌고, 결국 모든 국민들을 설득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전력 수요 조사에서도 원전 축소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8월 둘째주쯤 91.7~95.7GW 범위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실제 전력 수요는 예상보다 한 달 가량 빠르게 93GW까지 치솟았다. 2018년 기록(92.5GW)까지 넘어선 수치다. 윤석열 정부는 원전 생태계 회복을 위해 고리 2호기의 재가동을 추진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여파로 안전성 심사와 설비개선을 받지 못한 고리 2호기는 지난달 8일부로 가동이 중단됐다. 고리 2호기 재가동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당초 원전은 동일본 대지진 사태로 위험성이 부각된 바 있다. 당시 후쿠시마 원전이 지진의 여파로 폭발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원전의 폭발로 인근 지역이 방사능에 피폭됐고, 현재도 위험성을 경고하는 전문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원전도 지진이 발생할 경우 국민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원전을 줄였다는 것의 이전 정부의 명분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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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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