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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주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종로구가 철저한 사전대비와 한 발 앞선 제설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종로구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하여 11월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기습적인 강설시 신속한 제설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한다.주ㆍ간선도로 623개 노선 251km 중 취약지점에 제설자재 보관함 121개와 염화칼슘 보관의 집 633개소를 지정·설치하고 제설자재도 확보했다.강설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제설장비의 점검·정비, 제설자재 확보, 제설함 설치 등 철저한 사전대비를 완료했다.고갯길 등의 취약지역 집중제설을 위해 각 동 직능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환경미화원 제설책임제를 운영한다.또한 주민과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참여를 통한 총력 제설을 위해 17개 전 동에 자율제설봉사단을 구성·운영하며, 폭설시 군부대의 장비지원을 위해 군부대와 지원협약을 체결했다.지난 6일에는 강설대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사전 모의훈련으로 도상 및 현장훈련을 했다. 11일에는 ‘내집·내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을 펼쳤으며, 14일에는 구청 관련부서와 각 동 제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겨울철 노면 적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과 주민들의 도로이용 불편이 걱정”이라며,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한 강설시 신속한 대응으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명품도시 종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