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전 KDB대우증권 사장도 후보 올라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의 가장 유력한 사장 후보로 유재훈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거론되고 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 서류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장 공모에 응모한 8명 중 3명을 탈락시키고 유재훈 상임위원과 임기영 전 KDB대우증권 사장 등 5명의 면접 후보자를 확정했다.증권사 임원과 학계 출신 후보자도 면접 대상에 올랐으나 유재훈 상임위원과 임기영 전 사장보다는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유재훈 상임위원은 재무부 증권발행과와 증권제도담당관실 등을 거쳐 금융위 증권감독과장을 맡은 증권 전문가로 꼽히고 있어 전문성 측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예탁원 임추위는 오는 15일 서류심사 합격자 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르고 22일 임시 주주총회에 1명의 최종 후보를 올릴 계획이다.임추위에서 추천한 사장 후보는 임시 주총 승인을 받은 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임명한다.이에 따라 예탁원은 김경동 사장이 지난 9월 13일 사의를 밝힌 이후 두 달여 만에 신임 사장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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