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국방과학연구소,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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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국방과학연구소,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개발 협력
  • 최동훈 기자
  • 승인 2023.05.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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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억원 규모 사업…민간 지상체 사업도 추진
LIG넥스원_판교하우스의 전경. 출처=LIG넥스원
LIG넥스원_판교하우스의 전경. 출처=LIG넥스원

매일일보 = 최동훈 기자  |  LIG넥스원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군사용 초소형 위성체계의 지상체를 개발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991억원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ADD 주관으로 전개되는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개발 과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초소형위성체계는 기존의 군정찰위성과 상호보완적으로 운용돼 킬체인(Kill-Cain)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LIG넥스원은 이에 따라 한반도와 주변해역에서 발생하는 위기상황을 감시하는 역량과 국가안보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는 초소형 영상레이다(SAR)와 전자광학(EO) 군집위성에 대한 임무·수집계획을 수립하고 관제를 통해 위성체를 운용하도록 기능한다. 또 위성체가 획득한 영상데이터를 수신, 처리, 저장, 배포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과거 중고도무인기 지상통제체계를 통한 지상체를 구축·개발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지상체를 개발할 방침”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의 민지상체 와 활용시스템 용역을 개발하는 등 분야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이와 함께 현재 동시 전개되고 있는 ‘초소형위성체계 SAR검증위성’ 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SAR 탑재체 분야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관련 시설을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힘쓰는 중이다. 이 일환으로 위성체계연구소를 중심으로 ‘위성체계아카데미’를 운영해 빠르게 발전하는 위성분야 기술 습득을 주도하고 있다. 또 국내외 유능한 기업과 정부 출연 연구소, 대학 등과 더욱 긴밀히 연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LIG넥스원은 위성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스마트 생산 시설과 상용 부품을 활용한 저비용 개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성항법, 위성통신, 지상관측 등 분야의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우주 관련 종합 솔루션 기업(Total Solution Company for Space)이 되기 위해 향후 다양한 분야의 투자와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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