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무료 예비군 수송버스 사업, 이동권 향상 모범사례로 평가돼 전국 확대 전망
25일 새벽 이 구청장 목4동 주민센터 탑승지점 직접 찾아 현장 소통 행보 눈길
25일 새벽 이 구청장 목4동 주민센터 탑승지점 직접 찾아 현장 소통 행보 눈길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올해 3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시행 중인 ‘무료 예비군 훈련 수송버스 지원 사업’이 지역 예비군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25일 새벽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목4동 예비군 수송버스 탑승현장을 직접 찾아 지원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예비군을 격려했다.
구는 관내 거주 예비군들의 훈련소 입소 편의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3월부터 예비군 1~8년차 8,500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왕복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예비군 수송에 필요한 예산을 군부대에 지원하고 있으며, 군부대에서는 2023년 훈련기간인 39일간 1일 4대씩 수송에 필요한 최신사양의 45인승 버스 총 156대를 임차했다. 수송버스는 목동 5곳, 신월·신정동 각 6개소씩 총 17곳의 탑승지점에 정차하며 예비군 동대를 통해 사전 탑승의사를 밝힌 예비군을 수송하고 있다. 첫 운행 시작부터 지금까지 수송버스 38대를 운행한 결과, 구민 예비군 730여 명이 가까운 지정장소에서 탑승, 훈련을 마치고 무사히 복귀한 바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