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결권 안착 위한 벤처기업계 민당정 현장간담회 개최…현장 의견 청취
윤재옥 의원 “이영 장관, 국회 설득 위해 많은 노력”…“벤치기업 성장 기반 마련”
윤재옥 의원 “이영 장관, 국회 설득 위해 많은 노력”…“벤치기업 성장 기반 마련”
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복수의결권 본격 시행 이전에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 실리콘밸리식 금융 제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서울 프론트원에서 열린 ‘복수의결권 안착을 위한 벤처기업계 민당정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복수의결권법은 1개 주에 2개 이상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법을 의미한다. 벤처 창업자는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법은 지난 2017년 혁신벤처단체협의회가 ‘혁신벤처선언 2017’에서 처음으로 요구하며 논의가 시작됐다. 2020년 6월에는 양정숙 의원이 국회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허용을 위한 ‘벤처기업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같은 해 8월에는 당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이영 중기부 장관도 이를 발의했다. 이후 복수의결권법은 실제 논의 시작 이후 5년만인 올해 4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된 이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됐다. 이 장관은 “국회의원 재직 당시 의정 활동을 하며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법안, 복수의결권법을 발의한 경험이 있다”라면서 “CVC 법안은 작년 통과됐지만, 복수의결권법은 통과되지 못해 미완의 상태였는데 다양한 분의 도움으로 법안이 통과가 돼 결자해지한 듯하다”라고 소회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