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도발에 주저함 없이 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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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北 도발에 주저함 없이 단호히 대응"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3.06.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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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 메시지
"압도적 힘만이 진짜 평화 가져다줄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아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 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압도적인 힘만이 적에게 구걸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로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는다"며 "1999년 6월 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 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제1연평해전은 1999년 6월 15일 오전 9시 28분 서해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 공격으로 14분 간 발생한 해전이다.
윤 대통령은 당시 상황에 대해 "북한은 서해에서 꽃게 잡이 어선 통제를 빌미로 NLL을 침범해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며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섰던 우리 해군 장병들은 북한 경비 함정들을 제압하고 NLL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뜨거웠던 호국 정신은 후배 장병들에게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 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전날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호국·보훈 유공자와 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제1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25호 정장·357호 기관장이었던 안지영·허욱 해군 대령이 특별 초청장을 받고 참석했다. 제1연평해전 유공자가 정부 오찬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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