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리 BIE총회서 직접 영어 연설…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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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리 BIE총회서 직접 영어 연설…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 문장원 기자
  • 승인 2023.06.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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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통령실 밝혀…"회원국 열띤 지지 끌어낼 계획"
19~24일 4박 6일 프랑스·베트남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직접 연설에 나선다.

대통령실은 18일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은 영어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해 회원국의 열띤 호응과 지지를 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PT는 유치경쟁 과정 총 5차례 PT 중 4번째로 우리나라(부산) 외에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의 PT도 진행된다. 4차 PT는 올해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외에도 문화계 인사들이 직접 유치전에 뛰어든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의 가수 PSY(싸이),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각층의 연사들이 현장 발표를 통해 한국의 유치경쟁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또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 등이 영상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3차 PT에서 경쟁국 대비 압도적인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한국은 이번 4차에서도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약 30분간의 경쟁 PT를 이어가 다시 한번 부산 세계박람회의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 세계 각국 BIE 대표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179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에서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 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19~24일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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