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사업 비전을 위한 교통체계 개선 시급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화성시가 개최한 ‘제2회 신화성 포럼’에서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기획, 개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고,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한 불편한 대중교통 노선과 교통체계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문화관광 지리정보시스템의 구축, 관광사업 비전을 위한 NGO의 참여 등도 다양하게 논의됐다.화성시가 18일 송산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한 ‘제2회 신화성 포럼’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도중대 장안대 총장을 비롯해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원, 이희구 관광협의회 사무국장, 이재곤 경기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와 지역주민 장안대 관광경영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아름다운 서해의 해양관광벨트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이재곤 경기대 교수가 ‘관광권역 활성화 방안-화성이 중심에 서서’라는 내용으로, 강석환 시흥의제21 사무국장이 ‘시흥시 수변생태 관광벨트 계획사례와 화성시 해양관광 벨트’라는 내용으로 주제 발표에 이어 화성시의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해양관광 미래 비전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된 주요내용으로는 여가시간의 증대와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수도권에서 50Km 이내로 접근성이 좋은 화성시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화성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나 관광을 활성화, 한 번 훼손된 자연환경은 회복을 위해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자연훼손을 최소화한 관광을 활성화 정책이, 정부차원의 개발이 아닌 지역실정에 맞도록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관광벨트를 구축 방안, 서해안 관광의 시작점인 비봉인공습지부터 송산 포도농장, 우음도 전망대, 서해안 갯벌체험에 이르는 해양관광벨트 구축 등의 다양하게 제안됐다.또한,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으로 USKR이나 송산그린시티의 실제 개발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과 개발과 개발단계에서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한 거시적인 논의가 필요하가도 주문했으며, 전곡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버스노선 증설과 해안가 순환열차 개발, 그리고 대형호텔 신축 등도 제안했다.
한편,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저평가된 우량주로 도시 성장에 필요한 무한 성장 동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이번 포럼과 같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토론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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