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을 위한 친수구역 GB 해제 안건이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이에 우여곡절 끝에 6년여의 장정을 달려온 GWDC 구역조성사업의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국정감사 기간 동안 중도위를 개최하지 않아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을 위한 친수구역 GB 해제 안건이 상정 당일 결정 될지는 불투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일 구리시와 국토교통부(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GWDC 조성 관련 14개 부처 협의가 최종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와 청와대까지 지난14일 완료됐다.그러나 농림부는 계획된 외국인 전용주택을 일반분양 하지 않겠다는 것과 외국인 전용 주거지역의 실수요를 증명할 수 있는 양해각서를 제출할 것 등 2가지 조건을 달아 협의에 응했다.이와 관련 구리시는 NIAB(외자유치 국제자문단)와 협의 끝에 양해각서를 체결, 19일 농림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농림부의 의견과는 상관 없이 우리는 이미 중도위 상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도위에서 안정적 심의를 위해 농림부 부대조건의 충족을 기다리고 있으며 양해각서를 확인, 21일 상정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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