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방일…"국민 힘으로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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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방일…"국민 힘으로 저지"
  • 염재인 기자
  • 승인 2023.06.22 11: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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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행…도쿄전력·원전 방문
"일본과 연대해 핵오염수 투기되지 않도록 의지 모을 것"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정의당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항의 및 저지하기 위해 일본 후쿠시마로 출국했다. 배진교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는 2박 3일 동안 일본 사회민주당 의원들과 도쿄전력을 방문하고, 시민단체와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정의당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옹호하는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면서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오염수 투기를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22일 배진교 원내대표,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 당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강은미 의원 등 원내 지도부는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전력과 후쿠시마 원전 방문 등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배 원내대표는 출국 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 내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고, 반대하는 의원님들과 시민단체도 많은 상황에서 한일 간의 연대를 통해 후쿠시마 방류를 반대 저지하기 위해 일본 방문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최고조인데도 정부가 보이는 태도를 보면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방류를 협의해 준 것 아닌가 하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의당이 일본 시찰을 통해서 도쿄전력과 원전 부지까지 일본 사회민주당의 협력으로 같이 현장을 들어가서 시찰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 정부의 노력이 있는데, 우리 정부는 오히려 그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 대단히 통탄하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일본 내에서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들과 연대해 오염수 투기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일본의 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어민들도 많이 반대를 하고 있는데, 직접 그 일본 의원들,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연대하면서 반드시 일본의 핵오염수가 무단으로 바다에 투기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모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당 원내지도부는 원전 현장 등 시찰 결과를 국민에게 상세하게 보고할 방침이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일본 사회민주당의 협력으로 원전 부지까지 현장을 들어가 시찰할 수 있게 됐다"며 "제대로 보고 소상히 알려드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도부는 방일 첫날 일본 사회민주당과 오찬을 가진 뒤 '원전제로 재생에너지100 의원 모임'을 만나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한 국제 네트워크 결성을 논의한다. 또 일본 사민당과 도쿄전력을 방문해 항의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23일에는 방사능 연구 전문가와 간담회를 진행한 뒤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원전 내 핵폐기물 보관 부지를 확인한다. 이후 원전 인근에서 일본 전국 원전 반대운동 모임 집회에 참석한 뒤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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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4범 이재명 2024-06-22 11:40:55
전과18범을 지향하는 사이코패스 이재명입니다.
대형참사 선동질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단연 세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솔직히 세월호참사 당시에는 재미가 아주 솔솔했습니다.
그러나 후쿠시마 오염수의 선동 실적은 너무나도 참담합니다.
목이 터져라 외쳐댔지만 예상과 달리 국민들은 전혀 동요하지않았습니다.
이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목전에 도달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예전과 달리 국민들은 차분하기만합니다.
우리 전라도만이라도 끝까지 똘똘 뭉친 화이팅을 당부드립니다!!!
대박났던 광우병의 추억이 너무나도 간절합니다만,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이재명의 대체불가 시그니쳐인 "뽑고 쑤시고 찢어버림"으로 이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