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지난 21일 강원 태백시,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우건설 3개 기관이 ‘시민과 함께하는 이익공유’란 주제로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이 참석했다. 태백시에 신규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는 60MW 규모로, 총 사업비 2,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공동개발 풍력사업은 태백시민과 함께 지역 상생을 모범적으로 시현하기 위한 첫 사례로 추진된다. 시는 풍력발전단지 출자 및 이익공유를 통해 산모들에게 무제한 난임 시술 비용을 지원하고, 신생아 산후 조리 비용도 계속해서 지원하여 산모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현재 국가에서 지원하는 2세 미만 육아수당 등 정부의 복지정책이 미치지 않은 사업을 발굴하여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관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꿈탄탄바우처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진폐환우 및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 중에 있는 보호자 없는 병실을 확대 향후 65세 이상 전 태백시민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용 범위를 점진적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그 동안의 풍력발전사업운영이 사업자만의 이익을 위한 풍력발전사업이었다면 이제는 과감하게 사업자의 이익을 지역과 함께 나누는 상생의 발전사업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태백의 바람은 태백시민의 재산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에너지복지 정책추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