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고 있는 농업환경에 효율적으로 협조 대처
[매일일보] 농촌진흥청은 이스라엘 농업연구청과 11월 19일 두 나라간 농업기술분야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김응본 기술협력국장은 요람 카풀닉 이스라엘 농업연구청장과 이스라엘 농업연구청 볼카니센터에서 두 기관 간 농업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구원 교류와 농업기술 정보교환을 통해 두 나라의 농업기술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물 관리, 수확 후 관리기술, 젖소 영양조절 기술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키로 했으며 공동 워크숍과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서로 활발한 기술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두 기관은 작물재배에 최소 물관리, 원예작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포장기술 그리고 젖소의 체온 조절과 영양조절 기술 개발을 위해 3년 동한 함께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으며, 또한 기후변화 대응, 자유무역협정(FTA) 등 급변하고 있는 농업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내년 초 공동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두 나라간 농업기술교류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앞으로 두 기관은 농업인력의 고령화, 고비용 생산구조 등 취약한 생산기반과 농산물 시장개방 등 두 나라가 처한 농업현안뿐만 아니라 지식과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전략 개발 등도 함께 찾아 나가기로 했으며, 다양한 첨단분야 기술개발과 응용기술을 활용한 산업화 등의 공동연구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두 나라의 농업기술 기반을 튼튼히 함과 동시에 농업과 농산업의 효율화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김응본 국장은 “이스라엘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환경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술집약형 농업으로 발전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국가이다.”라며, “그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이스라엘 농업연구청과의 협력은 우리 농업의 현안해결과 발전전략 개발을 위한 좋은 계기로 생각하며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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