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코스맥스는 우수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심상배 코스맥스 부회장을 포함한 코스맥스 주요 인사와 펌텍코리아, 삼화 등 주요 협력사 30여곳의 대표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스맥스와 협력사가 양측 간 정보 공유를 통해 협력 강화 및 동반 성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자리다. 구매, 물류, 품질관리 등 부자재 전 부문에서 한해 동안 품질 개선에 일조한 우수 협력사들이 초청 대상이다. 이번 간담회에선 코스맥스와 협력사가 지난 2015년부터 도입·시행하는 구매 시스템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코스맥스와 협력사의 물류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사 납품일 정확도까지 높이는 취지에서다. 코스맥스는 오는 하반기까지 개선 시스템 시범운영을 거쳐 협력사들의 의견을 모아 오는 2024년부터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선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최근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이 사회적 가치 실현 차원에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협력업체 평가기준으로 활용해왔다. 이에 코스맥스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에코바디스(Ecovadis)나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제도를 전파하고 노하우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여러 의견에 공감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코스맥스와 여러 협력사들이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이 있었기에 무사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이후 화장품 시장 상황은 물론 국제 정세까지 급변하고 있지만 오늘처럼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함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