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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제주관광의 균형성장을 위해 ‘제주관광 해외영토 확장’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언론이 제주를 찾아 제주관광 해외홍보의 좋은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제주관광공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기자협회 대표단을 초청, 제주답사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언론홍보를 시행했다.이번 팸투어는 인도네시아 코모도섬과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됨에 따라 세계7대자연경관을 테마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콘텐츠를 알리고, 인도네시아기자협회 대표단과의 네트워크를 구축, 아세안 고성장 시장인 인도네시아 현지 제주관광 홍보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인도네시아는 206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이, 2013년 대비 6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보도가 있을 정도로, 아세안 중에서도 고성장을 보이는 국가다. 특히, ‘제주관광 해외영토 확장’에서 빼놓은 수 없는 핵심타깃시장으로, 우리로서는 매우 주목할만한 시장이다.제주관광공사는 최근 동남아 관광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홍콩을 경유해 입도하는 ‘경유형 직항 무비자상품’을 출시, 1500명의 실적을 이뤄낸 바 있으며, 2014년도에도 관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세계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 무슬림 관광시장을 겨냥해 도내 기도물품 지원에 이어 무슬림 대체식당 개발 등 수용태세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공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오피니언 리더그룹이라 할 수 있는 현지 언론인들과의 돈독한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간의 동반성장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지언론을 활용한 언론 홍보 강화 등 제주관광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