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신포동주민자치회는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신포동 칼국수 골목 주민복합문화공간에서 ‘제2회 칼국수 골목 터진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 아리랑은 1880년대 개항기 인천 사람들이 불렀던 민요로서 현대를 사는 신포동 주민들이 소환하여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앞으로도 신포동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개항장 인천을 노래하다-다시 부르는 2023 인천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신포동 주민자치회 주최, 터진개마당 사람들 & 아르떼 앙상블 주관, 인천 중구 후원, 시낭송인 그룹 시락 협찬으로 마련된다. 칼국수 골목 주민복합문화공간은 중구에서 지난 2월 24일 칼국수골목 활성화 사업일 일환으로 리모델링 후 개소하였으며 신포동주민자치회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운영과 주민 소통공간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원도심 활성화와 개항기 때 불렸던 우리 민족의 노래 ‘인천 아리랑’의 저변 확대를 꿈꾸는 문화행사로 채워진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승희 교수가 인천 아리랑을 연주하고 개항장에 어울리는 근대 시를 신포동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낭송한다. 또한 국악인의 연주, 연주자와 관객의 인천 아리랑 합창 등 화합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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