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메고향, 단백직 함량 일반 반의 3% 수준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JW중외제약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신부전 환자를 위한 저단백 즉석밥 ‘유메고항’과 저염 즉석식품 등 12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신부전 환자들은 단백질을 요소로 배출하는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단백질 섭취량을 줄이고 신장에 부담을 줄이도록 저염 식단이 필요하지만 국내에서는 해당 식품을 선택하기 쉽지 않다.이에 JW중외제약은 특수 효소 처리 방식으로 단백질을 일반 밥의 1/35 수준(180g 기준 0.13g)으로 낮춘 즉석밥 유메고향을 출시했다. 또한 염분을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라면·간장·카레 등 다양한 저염식을 함께 선보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단백질과 염분 외에도 칼륨과 인 등의 수치를 낮춰 신부전 환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환자식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에는 만성 신부전 환자가 약 14만명이 있으며 이 중, 투석 전 환자인 약 7만6000명은 반드시 저단백·저염식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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