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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동작구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겨울철을 맞아 사무실 난방기 사용을 제한하는 등 전력난 없는 겨울나기에 나설 계획이다.구는 동절기 에너지 절감을 위해 구청사 전력사용 집중관리, 직원 개인별 에너지절약 실천 등 공공기관 동절기 에너지절약 정책을 다음달 1일부터 내년도 2월말까지 추진키로 했다.구 청사 전력사용 집중관리를 위해 사무실 난방온도 18℃이하 유지, 공공청사 사무공간 조명등 2분의 1씩 분리사용 절전 추진, 조형물 등 공공시설의 야간 경관조명도 전면 소등할 방침이다.또 구 직원들은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출장 등 부재시 미사용 사무기기 전원차단, 중식시간 사무실 소등과 함께 내복 입기 등 에너지절약 실천을 생활화할 계획이다.이밖에 에너지절약 정책 추진기간 동안 구 청사 및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사무실 적정온도 준수 여부 등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또 민간부문에 있어서는 문열고 난방기를 가동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건물 난방온도를 20℃ 이하로 제한하며 오전 피크시간대(오전 10~12시)난방기를 순차 운휴할 방침이다.문충실 구청장은 “겨울철에 예상되는 국가 전력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며“백화점, 대형마트를 비롯해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에 많은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