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하늘극장, 이철옥 아코뮤즈연주단 '한 여름의 아코디언 인생여행' 광복절 특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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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하늘극장, 이철옥 아코뮤즈연주단 '한 여름의 아코디언 인생여행' 광복절 특별 공연
김종혁 기자
승인 2023.07.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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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아코디언 인생여행: 흥과 한, 그 상상의 바람 소리' 주제
국립극장 하늘극장, 가요와 뮤지컬 명곡의 아코디언 재해석 공연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2023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는 '이철옥 아코뮤즈연주단'의 특별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한 여름의 아코디언 인생여행: 흥과 한, 그 상상의 바람 소리>이다.
한국인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아코디언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는 '이철옥 아코뮤즈연주단'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코디언 연주자, 이철옥 교수가 2015년에 창단한 전문 연주단이다. 이 연주단은 전국의 프로급 연주자들로 구성돼 아코디언 전문가들과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또한 국내 유일의 전문 아코디언 연주단으로서 아코디언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발전에 힘을 보태왔다.
'이철옥 아코뮤즈연주단'은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뮤지컬 형태의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공연은 뉴욕 카네기홀, 예술의전당 등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철옥 교수는 동국대 예술대학원에서 실용음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예술대학, 동아방송예술대학, 명지대학교, 체코브르노 콘서바토리, 남서울전문학교 등에서 아코디언을 교육했다. 현재는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대별 트로트 명곡들과 가요명곡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타향살이', '애수의 소야곡', '전선야곡', '안동역에서', '아빠의 청춘', '여자의 일생',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등의 명곡들이 아코디언으로 연주된다. 또한, 세계 5대 뮤지컬인 '라라랜드',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캣츠', '레미제라블'의 OST들이 아코디언 버전으로 편곡돼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아코디언 클래식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아코뮤즈연주단은 올해 처음으로 국립극장에서 가요무대를 선보인다. 아코디언과 바이올린, 가야금, 신디사이저 등 다양한 악기들이 협연을 통해 공연의 풍성함을 더하며, 안무와 소품, 뮤지컬 등의 연출도 기대된다.
<한 여름의 아코디언 인생여행>은 이철옥 교수의 편곡, 연출, 기획으로 탄생한 공연으로, 어떤 새로운 해석을 통해 아름다운 음악이 탄생할지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광복절에 극립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는 7월 20일부터 국립극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