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가 많아지고 어르신을 상대로 한 금융사기 피해자 또한 많아지면서 제 2의 인생 개막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자산, 퇴직금·연금 등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해 든든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지가 제일 큰 고민이다.영등포구가 베이비부머 세대와 신 노년층들의 안전한 노후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시니어 금융교실’을 실시한다.
구는 한국증권거래소, KRX 국민행복재단과 함께 다음달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거래소 본관 2층에서 금융교실을 연다.구는 이들이 올바른 소비경쟁력을 가지고 노후 재무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 건전한 경제 금융지식을 습득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내게 하고자 교육을 마련했다.이번 교육은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은퇴 자산설계, 시뮬레이션 모의투자게임, 금융 투자 상품 세제, 생활 세무에 대한 내용으로, 미래증권 은퇴연구소 김동엽 센터장이 진행한다.교육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은 29일까지 영등포구 시니어행복발전센터(2672-5079)로 전화 접수 하면 된다.
박춘은 어르신복지과장은 “지난번 금융 교실 때 몰랐던 경제 지식을 많이 알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똑똑한 재무 생활을 습관화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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