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생산 시설 구축 및 미래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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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생산 시설 구축 및 미래 청사진 제시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3.07.12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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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시장까지 사업 다각화 검토
[이미지] APR FACTORY 준공식_테이프커팅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운데)가 지난 11일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소재 ‘에이피알 팩토리’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가했다. 사진=에이피알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피알이 뷰티 디바이스 자체 생산 시설 ‘에이피알 팩토리’를 공개하고 미래 전략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소재 ‘에이피알 팩토리’에서 열린 시설 준공식에는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공장은 약 700평 규모로 다목적 건물 1개층 전체를 차지한다.
해당 시설에는 약 20여명의 개발 및 제조 인력이 오가며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전문적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70만대를 목표치로 잡았고, 신제품 위주로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생산 시설 구축을 계기로 에이피알은 제품의 기획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뷰티 디바이스의 밸류체인 내재화’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밸류체인이 탑재되면 신제품 개발 및 출시할 때 제3자 의존성이 낮아지는 장점이 있다. 비용, 물류 관리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로 대표되는 미래 뷰티 시장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자체 역량 키우기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자체 R&D 센터인 ‘ADC’를 선보이며 자체 생산 역량 확보에 따른 글로벌 시장 개척 및 미래 계획을 피력한 바 있다. 현재 에이피알의 글로벌 매출은 전체 매출 중 30%를 점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비중이 커지는 만큼 해외 판매 채널 개척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다지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향후 헬스케어 사업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마케팅 사업 전략과 기술력 등을 토대로 디지털이 접목된 의료기기와 진단기기 사업 진출을 염두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팩토리 준공을 기점으로 글로벌 미래를 동시에 개척하는 생산 역량을 갖춰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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