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기탁·농가 소득증대 등 상생 파트너십 구축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제주삼다수의 위탁유통사업자인 광동제약이 제주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을 도모하는 등 아름다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 같은 일환으로 최근 광동제약은 제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관심을 모았다.지난 22일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대강당에서 재단법인인 제주삼다수재단에 제주사랑 장학금 2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를 맡고 있는 광동제약이 제주발전 기여방안으로 이뤄졌다.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이인재 광동제약 전무는 “제주도와 상생의 의미를 담아 제주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를 위한 공익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제주삼다수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제주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362명에게 총 1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이번 광동제약의 장학금 기탁으로 제주삼다수재단은 내년에 더욱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날 자리에 참석한 오재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이사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판매 협력사인 광동제약의 제주사랑 장학금 기탁을 통해 어려운 제주도 내 유능한 인재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내 교육기부 및 장학사업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광동제약은 오재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김순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기탁된 제품들은 제주시 및 서귀포시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제주도 내 독거어르신 4300명에게 전달됐다.이 밖에도 광동제약은 이달 초 제주지역 수험생을 위한 제주도 대학입시설명회와 지난 17일 열린 ‘2013 제주국제마라톤대회’ 등 제주지역과 연계된 행사들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또한 제주지역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영지원교육, 광동제약 직원 채용을 통한 고용 확대, 특히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제주 발전 방안을 내놓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일례로 광동제약은 제주도민의 수익 증대를 위해 유휴지를 활용한 옥수수 계약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제주산 검은콩을 구매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 부산 등의 주요 장소 및 역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제주도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제주 삼다수 스크린 광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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