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집안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생활 불편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저소득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선유지급여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장애 특성에 맞는 각종 주거용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는 총 7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해당하는 등록장애인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월평균 소득액 이하의 관내 자가주택 또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다. 신청 접수는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0월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팀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한 후 개조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희망하는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문턱 낮추기, 화장실 미끄럼방지 타일 및 안전 손잡이 설치, 실내·외 안전바 설치, 욕조·싱크대 높이 조절, 현관 출입구 경사로 설치 등 장애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민선 8기 중구는 구민이 행복한 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저소득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주거약자인 저소득 장애인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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