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마케팅 시기 앞당겨 할인 및 이벤트 ‘각양각색’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유통가가 일찍이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돌입했다. 전년 대비 약 일주일가량 앞당겨진 이번 마케팅은 밝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통해 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마트몰을 통해 완구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달 4일까지 크리스마스 인기 완구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크리스마스 완구를 사전 예약 구매할 경우 정상가 대비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오픈마켓 옥션도 ‘30일간의 크리스마스 장난감 선물 대축제’라는 타이틀과 함께 크리스마스까지 인기 완구 80여종을 최대 58% 할인 판매한다. 옥션은 또 올해 장난감ㆍ완구 구매 트렌드를 고려해 로봇, 인형, 기차ㆍ자동차, 학습완구, 승용완구, 글로벌 브랜드 등 총 11개의 전문관을 마련했다.CJ오쇼핑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CJ오클락’은 이달 15일까지 ‘착해빠진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CJ오클락 모바일 앱을 통해 3회 이상, 총 10만원 이상 쇼핑하는 고객에게는 ‘CGV 영화 티켓’ 2장을 증정한다.홈쇼핑도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홈쇼핑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눈이 내리면 고객 1000명을 추첨해 구매금액 전액을 적립금으로 되돌려주는 이른 바 ‘크리스마스에 돈이 내리면’ 이벤트를 준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