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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관악구 구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어린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글빛정보도서관에서는 10일 오후 3시부터 두시간 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카드 보내기’ 행사를 갖는다.어린이들이 직접 카드를 만들어 도서관으로 제출하면 친구나 가족 등에게 크리스마스에 맞춰 우편으로 카드를 발송해 준다. 또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성현동작은도서관’에서 오는 18일 ‘스쿠루지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라는 어린이 연극을 준비했다.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877-7183)으로 문의하면 된다. 18일 은천동작은도서관 유아실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선물하기 좋은 양초 만들기 체험교실이 열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조원동 다문화자료실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일본, 몽골 등 이웃나라를 동화를 통해 알아보고 전통문화에 대해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6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조원도서관(851-5572)로 문의하면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또한,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는 14일 영화 ‘눈의 여왕’을 무료로 상영한다. 눈의 여왕은 용감한 소녀가 눈의 여왕으로부터 남동생과 세상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그린 어린이 영화이다. 오후 3시 도서관 공연장에서 상영하며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도서관은 딱딱하고 경직된 공간이 아닌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