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영등포구는 구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우울증을 비롯해 불안, 스트레스, 소아청소년 문제행동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정신건강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정신과적 치료를 요하는 주민들은 증가하고 있지만 그러한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나 곤궁한 생활 여건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이 상당수 있어 지역 보건소가 초기 상담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센터 내 정신과 의사와 정신보건 전문요원 등 전문 인력이 전화 및 내소 상담, 가정 방문 상담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현재 주민 약 830여 명을 정신건강 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그들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고 있다.정신과 전문의의 무료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받을 수 있고, 야간과 주말에도 상담이 가능한 24시간 핫라인 전화(1577-0199)이 운영되고 있으므로 언제든지 정신 건강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전화(2670-4793)로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센터는 개별 상담을 진행한 후 집중적 관리가 필요한 주민은 정신보건 전문요원이 일대일로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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