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전국 최초 ‘지능형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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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전국 최초 ‘지능형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 구축
  • 유원상 기자
  • 승인 2013.12.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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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용산구는 전국 최초로 ‘지능형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차량 주행형 및 불법주정차 CCTV에서 수집되는 차량번호(위치정보)를 차량번호 자동인식 CCTV 통합 데이터베이스에 연계 통합할 수 있게 됐다.‘지능형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은 용산 관내로 수배 차량 등이 CCTV를 통해 포착될 경우, 문제 차량 사전데이터와 연계해 자동으로 인식되고, 이동 경로도 자동 추적된다. 문제 차량 위치 및 경로 정보는 U-통합관제센터와 용산경찰서 112 상황실로 전송된다.
구 차량 정보 수집 및 문제 차량 자동 검출 시스템은 현재 방범용 CCTV 4개소, 불법주정차 CCTV 34개소, 차량 주행형 CCTV 2개에 구축을 완료하고 12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특히, 관내를 매일 순회하는 관내를 매일 순회하는 차량 주행형 CCTV로 부터 수집되는 차량위치정보를 ‘차량위치정보 통합DB’에 변환·연계·통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능형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내 전 지역 문제 차량 위치 추적과 검색이 모두 가능해져 문제 차량 적발 및 검거가 가능해졌다.

또한, 차량 정보를 포함한 수집 영상들을 활용할 수 있어, CCTV 화상 순찰 강화와 함께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특히, 이번 사업은 비예산으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끈다. 차량 주행형 CCTV 데이터 연계·통합·변환 모듈의 핵심 아키텍쳐 설계를 용산구 전산정보과에서 직접 맡았다. 방범용 CCTV 구매 설치 사업자인 (주)코콤이 자가망 연결을 무상지원하고, (주)서광시스템에서 차량 지원 CCTV 기능 개발을 지원했다.

구는 내년 1월까지 지능형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을 67개소까지 확대 구축하는 등 앞으로 전체 방범용 CCTV로 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앞서 범죄예방을 위해 용산경찰서와 방범용 CCTV를 공유하는 ‘CCTV 영상정보 유관기관 연계 협약’을 지난 11월말에 체결했다. 구는 범죄 발생 등 긴급 상황시 467개에 달하는 방범용 CCTV 영상정보를 용산경찰서와 실시간 연계해 신속한 합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구는 지난 2010년 4월,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U-용산통합관제센터’를 설치했다. 현재 구청 내에는 319㎡ 규모 멀티큐브 20면과 36대의 모니터가 가동 중이다. 센터에서 구청직원 10명과 경찰관 4명이 지역 내 400여 대의 CCTV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지능형 차량 정보 자동 인식 시스템 구축으로 각종 범죄의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량 번호 등 CCTV 영상 정보를 용산경찰서 112 상황실로 연계해 구·경찰서간 지능형 통합 그물망 방범 체계 구축이 가능해져 구민들이 더욱 안전한 용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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