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퀸' 권은비가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음악 페스티벌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3년 만에 공연이 재개됐으며, 올해는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권은비는 지난달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 서울 공연 첫날 무대에 오른 것에 이어 일본 나고야와 도쿄 워터밤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대세' 아티스트의 뜨거운 인기를 재차 입증했다.
이날 권은비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리탈리티'(Lethality)의 타이틀곡이자 두 번의 역주행 기적을 이뤄낸 히트곡 '언더워터'(Underwater)로 도쿄 워터밤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하늘색 비키니에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한 권은비는 여름 축제에 걸맞은 섹시하고 화끈한 퍼포먼스로 인어공주같은 치명적인 자태를 뽐내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권은비는 '도어'(Door), '글리치'(Glitch), '에스퍼'(ESPER) 등 큰 사랑을 받은 대표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현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또 일본 인기 가수 아이묭(Aimyon)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던가'(愛を伝えたいだとか) 커버 무대까지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앞서 서울 워터밤에서 권은비의 매혹적인 자태와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무더위마저 시원하게 날리는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담긴 무대 영상들이 유튜브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이에 '언더워터' 또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또 한번 역주행 기적을 이루며 '핫 서머퀸', '워터밤 여신', '역주행 아이콘' 등 독보적인 수식어와 함께 그를 여름 대표 아이콘으로 올라서게 했다. 사랑하는 상대를 향한 강렬한 욕망을 심해에 비유한 가사와 부채를 활용해 깊은 바닷속을 표현한 화려한 안무가 물의 축제인 워터밤과 찰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워터밤을 통해 국내에 이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군 권은비는 오는 8월 2일 새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중독성 강한 비트와 멜로디, 리본을 이용한 치명적인 퍼포먼스로 '서머 퀸'의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 그를 향해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여름 가요계를 강타할 권은비의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는 오는 8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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