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복숭아·괴산 찰옥수수 수매 진행…‘착한 베이커리’ 시리즈로 활용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SPC그룹은 수해지역 농산물 수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폭우 피해가 극심했던 충청북도와 협의를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음성 복숭아와 괴산 찰옥수수를 수매하기로 했다. 현재 즉시 수매가 가능한 음성 복숭아 3t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추가 수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충청지역은 이달 들어 계속된 집중 호우로 인해 농경지 3149만㎡ 면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된다. 괴산은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파리바게뜨를 통해 수매한 충북 농산물을 활용한 ‘착한 베이커리’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4일부터 음성 복숭아의 맛과 과즙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음성 복숭아 타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괴산 찰옥수수의 식감과 맛을 살린 ‘괴산 찰옥수수빵’ 등도 추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SPC그룹은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나 미래 농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2020년부터 시작해 4년째 이어가고 있다. 그 동안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경북 경산 대추, 경북 문경 오미자, 충남 천안 블루베리 등의 농산물을 수매하며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