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강동구가 청사 등 구 소유 119개 건물의 석면실태조사 및 석면지도 작성을 완료했다.2010년 3월부터 시작하여 지난 11월말에 석면조사를 마친 구 소유 공공건물은 구청사 및 주민센터 26, 경로당 36, 복지?문화?도서관 16, 어린이집 14, 자원순환센터 27개소 등 이다.석면은 머리카락의 5,000분의 1 크기를 가진 매우 작은 입자로 호흡에 의해 인체로 유입될 경우 10~30년간 잠복기를 거쳐 폐암과 악성 중피종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석면은 산업화가 진행되던 70~80년대 건축자재로 많이 사용된 만큼 노후 건물의 철거 과정에서 인체 유입될 경우를 대비하여 특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구는 “폐석면 관리 강화”를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우선 구 소유공공건물 119개소에 대한 석면조사를 전면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61개소의 건물에서 석면이 발견됐다.구가 작성한 석면지도에는 석면이 사용된 공공건물 건축자재의 종류, 함유농도, 면적, 위해성 등 석면 정보를 담고 있어 향후 건물 철거, 리모델링 시 건물관리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후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막연하게 걱정하던 석면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구 소유 119개 공공기관 석면조사 결과를 담은 석면지도는 환경부 석면관리종합정보망(//asbestos.me.go.kr)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