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CJ바이오사이언스 유상증자 참여…최대주주 책임경영 차원
상태바
CJ제일제당, CJ바이오사이언스 유상증자 참여…최대주주 책임경영 차원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8.08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주 배정 물량 120% 초과청약…바이오사이언스, 임상개발비·플랫폼 기술 연구비 등 활용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CI.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CJ제일제당이 계열회사인 CJ바이오사이언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CJ바이오사이언스의 유상증자 신주인 보통주 170만3198주 청약 및 인수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CJ제일제당 신주 배정 물량의 120%를 초과청약한 것으로, CJ바이오사이언스의 미래가치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차원에서 실시됐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구주주 배정 주식수는 141만9332주이며, 초과청약 한도 주식수는 28만3866주다. 1주당 가격은 1만4110원으로 총 출자금액은 약 240억원이다. CJ제일제당 배정물량의 120%를 인수한다고 가정했을 시의 금액으로, 최종 출자금액은 실제 청약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20% 출자 시 CJ제일제당의 지분율은 기존 약 43.9%에서 약 47%가 된다. 출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원을 임상개발비, 플랫폼 기술 연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CJRB-101의 미국, 한국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지난 3월 진행된 4D파마 신규 파이프라인 인수 등으로 세계 최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바 있다. 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 올 초 미국 FDA에서 임상1상,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아 내달부터 환자모집을 시작해 2025년 상반기까지 1상을 마무리하고 2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