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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최근 중국 푸젠성에도 1, 2호점을 동시 개점했다고 9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오는 2017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16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뚜레쥬르의 거점 확대와 성장동력 확보는 적극적인 MF 체결에서 비롯됐다. MF는 본사가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해당 지역 파트너에게 브랜드 사업권을 위임하고 품질과 서비스 등은 본사가 콘트롤하며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지난 7일 오픈식을 가진 푸젠성 1, 2호점은 푸젠성 최대 상업지구인 타이허와 문화 중심지인 성부로에 자리잡았다. 두 개 매장 모두 약 160㎡(50평) 넓이의 프리미엄 카페형 매장이다. 푸젠성은 남동쪽 연안에 있으며 중국 내에서도 경제 발전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손꼽힌다.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베이징, 톈진, 상하이, 웨이하이, 쑤저우 등 중국 5개 대표 도시 직접 진출에 이어 쓰촨, 허난, 산시, 푸젠성 등 5개 성의 기업과 MF를 체결해 공략 거점을 완성했다”며 “이 여세를 몰아 2014년부터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