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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대문구가 지난 9일 오후 5시30분 연세로에서 지역주민과 신촌지역 상인, 종교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이날 개신교와 천주교 성직자는 물론 조계종주지협의회 소속 스님 등 지역 사찰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최대 7m 높이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트리 24개가 연말까지 연세로의 불을 밝힌다.특히 내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탁 트인 차도와 인도가 모두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공간으로 활용됐다.한편 21일부터 29일까지는 이곳에서 ‘신촌 연세로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진다.외국풍물시장, 책 벼룩시장, 연세로장터 등 5개 관에 40개 부스가 운영되며 △문학의 거리 핸드프린팅 명판 제막식 및 작가 사인회 △크리스마스이브 콘서트 △아마추어 재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잇따른다.